삼성카드가 ‘굿즈 판’ 벌이는 이유
삼성카드가 ‘굿즈 판’ 벌이는 이유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8.11.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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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카시트, 천연비누 등 착한 상품 7종 지원사격
커피자루를 가방으로 업사이클링한 소셜굿즈.
커피자루를 가방으로 업사이클링한 소셜굿즈.

[더피알=조성미 기자] 버려진 동물, 굶주리는 아동, 취업을 포기한 청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바다에 쌓이는 플라스틱 쓰레기…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삼성카드가 ‘굿즈 판’을 벌였다. 착한 상품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기업 양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으로, 삼성카드가 추진하는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의 일환이다.   

삼성카드의 지원사격을 받는 ‘소셜굿즈’는 총 7가지 품목이다.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집에서 키워 먹는 표고버섯, 어린이 안전을 위한 조끼형 캐릭터 카시트, 자전거 체인을 업사이클링한 교육 키트(KIT), 멸종 위기 동물을 위한 천연비누 DIY 키트, 버려진 커피 포대에 패션을 담아 제작한 가방, 장애인 도예가와 그림 작가가 만든 친환경 도자기 식기 세트, 장난감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해주는 장난감 소독수 등이다.

해당 상품들은 삼성카드가 진행한 ‘소셜굿즈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 지난 4월부터 열린나눔 플랫폼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착한 상품’이라는 테마로 공모를 진행, 접수된 150여개 아이디어 가운데 심사와 멘토링, 투표 등을 거쳐 선정된 결과물이다. 

삼성카드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셜굿즈.
삼성카드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셜굿즈 7종. (이미지를 클릭하면 삼성카드 쇼핑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7가지 소셜굿즈는 상품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부터 실제로 상품화와 판매가 가능한지, 또 판매된 제품이 사회에 어떤 기여할지 등을 꼼꼼히 따져 완성됐다. 특히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삼성카드 쇼핑을 통해 실제 판매와 홍보도 지원한다.

다만 판로가 삼성카드 쇼핑으로 한정돼 있어 실제 구매는 회원만 가능하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관계자는 “판매를 제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판매자들이 영세하다보니 수수료가 발생하는 다른 몰에서 팔기 전에 저희 지원을 통해 삼성카드 쇼핑에서 테스트 해보는 것”이라며 이 역시 소셜굿즈 인큐베이팅의 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사회공헌 플랫폼을 통해 CSV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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