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선 12월 첫째주 광고에서는 마치 겨울잠을 준비하는 곰을 떠올리게 할 만큼 다양한 먹거리 광고가 순위권에 등장했다.

우선 꾸준히 광고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맥도날드(744.15 GRP)와 굽네치킨(688.77 GRP)이 나란히 5위와 6위에 올랐다. 더불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배달앱 요기요는 478.33 GPR로 13위를 차지했다.

또 오레오(17위, 413.57 GRP)와 비요뜨(23위, 372.36 GRP) 등 간식거리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맛을 담은 폰타나가 341.59 GRP로 29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24위 피자헛이다. 자사 광고모델로 마이크로닷을 선정한 직후 부정적 이슈가 발생, 이를 정면돌파하는 디지털 광고를 선보인 피자헛은 TV광고에선 노멀(?)한 콘셉트로 신제품을 알려가고 있다. 해당 광고는 한 주간 1553회 전파를 타 364.02 GRP를 달성했다.

먹거리와 더불어 퍼스널케어의 중요성이 느껴진다. 이불 속으로 움츠러들기만하는 날씨에 피부관리와 위생관리가 강조된 것.

동인비는 탄력있는 피부를 위한 밀도케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광고는 강렬한 눈빛과 당당한 이미지의 한지민이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며 시선을 끈다. 한 주간 544회 집행, 511.20 GRP로 12위에 올랐다.

겨울철엔 의류관리에도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 외투는 점점 두꺼워지는 반면 세탁이 어렵기 때문.

이에 페브리즈는 광고물량을 전주 353회 대비 두 배 이상 늘린 764회를 집행하며 343.93 GRP로 28위를 차지했다.

게임 광고 공세는 12월에도 이어졌다.

한국 유저들을 자극하는 내용의 광고를 꾸준히 집행하는 포트나이트는 2299회 전파를 타며 791.70 GRP를 누적했다. 막강 화력을 쏜 덕분에 12월 첫째주 광고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전주(904회) 대비 광고 물량을 크게 늘려 한 주간 1701회 광고를 집행, 776.47 GRP로 1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실내놀이의 대명사 게임 광고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외부활동을 보여주는 여행 광고도 눈길을 끈다.

원하는 조건에 맞는 호텔을 골라준다는 트리바고(420.09 GRP)와 항공권을 예매하면 호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익스피디아(374.62 GRP)가 각각 16위와 2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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