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돌’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소셜돌’이라고 들어보셨나요?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19.08.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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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최초 걸그룹, 한국농아인협회 홍보대사 위촉
사회적 메시지 노래에 담아 활동무대 넓혀가
작년 더피알과의 인터뷰 도중 만난 데뷔 전 플로어스(왼쪽-사진 이윤주 기자).1년 6개월여가 지난 지금 한국농아인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엶엔터테인먼트
지난해 더피알과 인터뷰 중 만난 데뷔 전 플로어스(위)가 1년 6개월여가 지난 지금 한국농아인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더피알=안해준 기자] 1년 6개월 전 사회적기업 인터뷰로 더피알과 만났던 엶엔터테인먼트. 당시엔 신생 기업으로 걸그룹 플로어스(flor_us)를 키우는 데 한창 공을 들이고 있었다.  

1년 6개월 만에 연습생 신분이던 걸그룹이 ‘소셜돌’(소셜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사회적인 메시지를 노래로 알린다는 모토를 실질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걸그룹 키우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최근 플로어스는 한국농아인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소셜돌로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이철우 엶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그때는(더피알 인터뷰 당시) 플로어스가 연습생이었지만, 데뷔 후 홍보대사는 물론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아인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경에 대해선 “플로어스 멤버 ‘수화’가 1년 전부터 수화(수어)를 배워오고 있던 사실을 협회에서 우연히 알고 홍보대사 제안을 해왔다”고 전했다.

해당 멤버가 수화를 배우고 있는 곳도 한국농아인협회 산하기관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멤버들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홍보대사 위촉으로까지 이어졌다.

연예인의 자기홍보 수단이되는 홍보대사 이미지에서 탈피, 실제 대중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데 미약하게나마 역할하고 싶다는 설명이다.

오는 9월엔 싱글앨범 ‘어라이브(Alive)’로 컴백도 예정돼 있다. 작년에 이어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메시지를 가사에 담아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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