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팅에 필요한 세일즈 최적화
콘텐츠 마케팅에 필요한 세일즈 최적화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9.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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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고객층 찾아 구매 전환, 판매 페이지를 구성하는 법
고객 관여도를 높이는 데서 실질적 비즈니스 성장 효과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소셜마케팅 전략을 전환하는 회사들이 있다.
소셜마케팅 전략을 고객 관여도를 높이는 데서 실질적 비즈니스 성장 효과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회사들이 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전쟁터가 된 온라인 시장에서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쓰는 건 이커머스나 유통사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각 브랜드들 역시 디지털 존재감을 드러내는 걸 넘어 실익을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매를 이끌어내는 세일즈 최적화향 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다.

코카콜라는 올해 소셜마케팅 전략에서 이커머스 거래를 위한 콘텐츠 비중을 70%로까지 늘리기로 했다. 고객 참여를 목표로 한 일반적 소셜 콘텐츠는 30% 선이다. 소셜에서 집행하는 광고의 결도 달라졌다. 지난해 판매에 목적을 둔 광고는 7%, 나머지 93%가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였다면 올해는 구매를 일으키기 위한 광고가 30%로까지 대폭 증가했다.

강은경 한국코카콜라 마케팅 이사는 “코카콜라의 소셜마케팅 전략 방향은 한 마디로 ‘From engagement to Purchase’(관계형성에서 구매까지)로 정리할 수 있다”며 “지난해 소셜마케팅 전략이 고객 관여도를 높이는 데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올해는 비즈니스 성장 효과에 중점을 두고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라진 전략은 당장 콘텐츠 링크에 변화를 가져왔다. 11번가, 위메프 같은 이커머스 업체의 판매 사이트로 바로 끌어가기도 하고, 카카오톡 스토어로 이동시키는 빈도도 잦아진 것. 특히 카카오와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거래 추이와 유저 행동 데이터를 교환키로 했다. 판매 확장을 위한 신규 채널도 도입했는데, 29CM 같은 쇼핑몰과 퀴즈앱인 잼라이브 등 타깃 고객층이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이 협업 대상이다.

광고 집행에 있어서도 협력은 계속된다. 11번가와 페이스북, 코카콜라가 개인별 맞춤형 광고에 관한 데이터 교환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토대로 소비자 행동에 기초한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는 데 주력한다. 가령 11번가에서 이미 콜라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코카콜라의 다른 상품 광고가 페이스북에 노출되도록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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