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경쟁→조회수 전쟁, 방송사들 ‘유튜브 깃발꽂기’ 속도
시청률 경쟁→조회수 전쟁, 방송사들 ‘유튜브 깃발꽂기’ 속도
  • 홍두기 기자 (tospirits@the-pr.co.kr)
  • 승인 2019.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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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TV방송 실험·연계하며 변주
모바일 환경에 맞는 짧고 빠른 포맷 특징
“젊은 시청층 끌어오기보다 선호하는 매체 따라가”

[더피알=홍두기 기자] 유튜브 보이콧은 잊었다. 방송사들이 유튜브 공략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영상 클립은 물론 오리지널 콘텐츠와 TV방송 연계 콘텐츠를 게재까지 활용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광고, PPL 등 전통 방식의 수익창출을 넘어 라이브 중 슈퍼챗(후원금)을 통해 소소한 부가수익을 얻기도 한다. 

tvN의 신작 예능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이하 아간세)’는 유튜브를 향한 방송사의 달라진 시선을 잘 보여준다.

아간세는 TV에서 단 5분만 편성됐다. 반면 유튜브에서는 20분 풀버전을 방송한다. TV로는 전후 광고 총 2개를 송출하는데, 유튜브에서는 공개적으로 후원 받은 제품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콘텐츠로 풀어 보여준다. 방송사가 TV보다 유튜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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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방송인 EBS도 새로운 유튜브 스타를 만들었다. 어린이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를 TV와 유튜브에서 방송하는데, TV에서 보여주지 못한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에 올리자 폭발적인 팬층이 생겼다. 이제 지상파, 종편, 케이블 가릴 것 없이 모든 방송사가 유튜브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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