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만 있으면 고속승진…‘관리 리더십’ 관건
능력만 있으면 고속승진…‘관리 리더십’ 관건
  • 박형재 기자 (news34567@the-pr.co.kr)
  • 승인 2019.10.28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대평가의 목적은 직원 성장과 조직의 혁신
상시피드백, 다면평가제 등으로 목표 공유해야
인사제도를 절대평가로 바꾸면 동기부여 등 조직문화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동시에 우려 부분도 부각된다.

[더피알=박형재 기자] 인사평가 제도를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다양한 장점이 있다. 실력에 따른 파격 승진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연공서열 문화가 사라진다. 이는 직원 개개인의 성장에 동기부여가 되어 조직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다만, 평가의 관대화를 막기 위한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상시 피드백 등의 시스템도 함께 요구된다. 절대평가를 도입하며 고려해야 할 체크포인트를 살펴봤다.

▷먼저 보면 좋은 기사: 기업들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가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이전에는 사원 4년·대리 4년·과장 5년 등의 승진 연한 때문에 사원에서 임원이 되려면 최소 23년이 걸렸다. 그러나 지난 9월 절대평가 도입으로 고속 승진 길이 열렸다. 실력이 뛰어나면 입사 후 8년 만에 임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업무 실적이 저조하면 계속 제자리에 머물 수도 있다.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절대평가가 상대평가에 비해 유리하다. 과거엔 누군가 A등급을 받으면 다른 누군가는 반드시 B,C등급을 받아야 했다. 부서에서 똑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낮은 등급을 받은 직원들이 평가에 불만을 품거나, 일부 부서는 평가 비율을 맞추기 위해 낮은 직급의 직원에게 낮은 점수를 몰아주는 관행도 있었다. 또한 내가 열심히 해봤자 개인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없으니 대충 하는 경향도 있던 게 사실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