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광고의 날’을 아세요?
11월 11일 ‘광고의 날’을 아세요?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11.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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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힘’ 키워드로 5년만에 캠페인 재개
광고산업 활성화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 업계 종사자 재능기부로 완성
대홍기획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지면 광고.
대홍기획 재능기부로 제작된 광고의 날 지면 광고.

[더피알=조성미 기자]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등 수많은 이름을 가진 11월 11월은 ‘광고의 날’이기도 하다. 광고인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키고 광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1973년 선포된 이후 올해로 46회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한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광고의 날 캠페인이 부활한 것에 의미가 있다.

광고의 날 캠페인은 제일기획이 1973년 제작한 ‘생활에 도움을 드리는 광고’라는 인쇄물을 시작으로 1999년까지 광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년 이어져 왔다. 이를 통해 광고가 과장이나 낭비 촉진이 아닌 좋은 정보이자 경제 발전의 척도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나아가 2000년부터는 광고인은 물론 일반인과 학생들도 참여하며 의미를 확대하기도 했다.

과거 진행된 광고의 날 지면 광고들.
과거 진행된 광고의 날 지면 광고들.

하지만 저성장·경기침체와 맞물려 광고산업은 십수년간 저성장 산업으로 시장규모가 정체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뉴미디어의 등장과 더불어 디지털화에 따른 급변도 겪어왔다. 이런 환경 속에 중견 광고회사였던 몇몇 회사들은 문을 닫기도 했다.

결국 2015년부터는 수상작을 뽑지 못했던 대한민국광고대상 특별상 부문 ‘광고의 날’의 캠페인은 사라졌다.

하지만 올해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으로 김낙회 전 제일기획 사장이 취임하면서 광고산업 위상 제고와 광고계 화합을 위해 ‘광고의 날’ 캠페인을 부활시켰다.

연합회 정현영 콘텐츠진흥팀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되던 광고의 날 캠페인이 경영환경 악화로 한동안 이뤄지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기본인 광고산업을 내년에는 좀 더 활성화되기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다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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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19 한국광고대회·대한민국광고대상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박선미 대홍기획 상무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다시, 광고의 힘을, 대한민국의 힘으로’를 핵심 메시지를 담은 인쇄광고가 제작됐다.

또 역대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들을 모은 영상광고 ‘광고, 널리 힘이 되다’도 김찬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회장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완성된 광고는 광고단체들과 매체사들의 도움으로 11월 11일 광고의 날을 전후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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