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빨간창 되도록
아이를 위한 빨간창 되도록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11.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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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터디]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

[더피알=조성미 기자] 수십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는 한 키즈 유튜버. 세간의 부러움과 함께 아동학대 논란도 불러왔다. 영상 속 즐겁게 뛰어노는 저 사랑스러운 아이는 정말 행복한 걸까? 아이답지 않은 모습을 재미있게 지켜보던 어른들의 시선에 아이들이 얽매인 것은 아닐까?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인권 캠페인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만들기’를 시작했다. 유튜브 영상을 찍는 아이도, 보는 아이도 재미있게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키즈 콘텐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키즈 유튜버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 방송매체와 달리 마땅한 콘텐츠 심의 기준과 출연 아동에 대한 보호 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청자 눈길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콘셉트가 생겨나고 실제 유튜브 키즈 콘텐츠에도 반영되는 사례가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미디어업계 고민과 고충을 참고해 ‘아이가 행복한 유튜브 촬영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경기도교육연구원 김아미 부연구위원의 감수를 받아 영상의 기획부터 촬영, 편집, 배포에 이르는 과정 전반에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아동의 의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이드라인은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지에 공감하는 유튜버는 가이드라인 준수에 서명하고 캠페인 로고 파일을 다운받아 영상에 활용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개요

- 캠페인 주체 : 세이브더칠드런
- 집행기간 : 2019년 10월 ~
- 집행방식 : 가이드라인 마련 및 키즈 유튜버와 협업 콘텐츠 제작 등

탄생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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