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광고
시간을 달리는 광고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11.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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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트렌드 따라 세기말 감성 담아내
자사 광고 활용하거나 촌티 의도해 연출
현대차 아반떼 광고의 한 장면. 과거 델몬트 광고가 연상된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유통가를 중심으로 과거 히트 상품을 재출시하거나 옛 추억을 떠올리는 브랜드를 내세우는 레트로 마케팅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광고도 옛날 감성을 담아내는 것부터 자사 광고를 패러디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자동차와 패션, 식품, 플랫폼 등 업종을 망라해 시간을 거스르는 스토리텔링 광고로 보는 맛을 더하고 있는 것. TV를 시청하는 중장년층엔 그 시절 기억을 떠올리게 하면서 디지털 세대에겐 낯섦이 주는 새로운 재미로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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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는 1991년 엘란트라 광고와 델몬트 광고를 패러디했다.

아우토반에서 세계의 명차와 함께 달렸던 엘라트라를 자유로를 달리는 아반떼 RC카로 표현했다. 여기에 마지막 컷에서 엄지를 치켜들며 엘란트라를 인정해줬던 외국인 모습을 델몬트 광고에서 따봉을 외치던 모습으로 오버랩, 끊임없이 따봉을 외치며 의식의 흐름대로 이어지는 B급 감성의 광고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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