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리뷰] ‘힙’ 브랜드를 꿈꾸는 문구회사의 도전
[맘대로리뷰] ‘힙’ 브랜드를 꿈꾸는 문구회사의 도전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12.0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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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_모나미 캘리그라피 안내서

(우리) 맘대로 리뷰. 장르 불문, 채널 불문 핫한 콘텐츠를 꼽아보고 더피알 기자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봅니다.  

모나미가 최근 출시한 캘리그라피 안내서 ‘모나그라피’.
모나미가 최근 출시한 캘리그라피 안내서 ‘모나그라피’.

[더피알=안선혜 기자] 한정판 볼펜을 출시하고, 각종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면서 ‘힙’한 브랜드로 변신하려 노력 중인 모나미가 이번엔 글씨 쓰는 취미를 붙여주겠다며 캘리그라피 책을 내놓았다.

제목부터 ‘너의 취미가 되어 줄게, 모나그라피’다. 모나그라피는 모나미+캘리그라피를 합성한 용어로 이 회사가 처음으로 출시한 도서다.

모나미의 다양한 펜과 마카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핸드레터링을 초보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걸 목표로 한다.

5명의 캘리그라퍼가 간단한 에세이를 곁들여 각 상황에 대입한 예쁜 손글씨를 선보이고,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간단한 포인트를 짚어주고 연습공간도 제공한다.

정말 초보도 따라할 수 있는지 손재주 1도 없는 더피알 편집국 기자들이 사무실에 있는 모나미 펜을 끌어모아 시도해봤다.

가장 빠르게 붓펜을 휘날려 작성한 더피알 수장의 작품. 네, 애쓰셨습니다.

by 강미혜
by 강미혜

이미 악필로 굳어진 손가락 탓에 글씨 쓰기가 아닌 글씨 그리기가 되었다는..

독설에 주저함 없는 다음 사람입니다. 평소 그녀의 시크함을 아는 터라 특별히 주문 제작한 글씨체입니다.

by 조성미 기자
by 조성미

글씨체도 귀여운 건 나랑 안 어울리는구나 ;;; 

더피알 막내의 초이스(choice)입니다. 질이 담보되지 않으면 양으로 채워 넣겠다며 남긴 작품들입니다. 자학했으나 나름 훌륭합니다.

by 안해준
by 안해준

기본 펜으로 도전! 펜이 문제가 아니라 내 손이 문제인 것 같다. ‘휴가 중’이라는 글씨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는. 역시 휴가 가기는 쉽지 않은가보다.

세상엔 노력해도 안 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긍정적입니다.

by 박형재
by 박형재

키보드만 치다가 오랜만에 쓴 손글씨, 따라하는 재미가 있다.

리뷰를 쓰기에 앞서 꾸물대던 자가 선택한 문구. 뭐 좀 하려고 하면 그렇게 책상 앞에 앉기가 싫더라.

by 안선혜
by 안선혜

어디서 뿜어져 나왔는지 알 수 없는 자신감에 이끌려 과감히 마우스 패드에 휘갈겼으나, 기대는 현실을 비껴갔다. 괜찮아. 리뷰는 어쨌든 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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