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여론을 어떻게?
비판 여론을 어떻게?
  • 정용민 (ymchung@strategysalad.com)
  • 승인 2019.12.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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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민의 Crisis Talk] 통제불가능성 거듭 확인
내부 위기 원점관리조차 어려워…매뉴얼의 재발견

[더피알=정용민] 내부 이슈가 각종 채널을 통해 외부로 공개, 공유된다. 굳이 언론을 통하지 않더라도 ‘내 사람’이라 여겼던 직원들에 의한 정보유출이 빈번하다.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위기는 일상화되고 관리는 어불성설이다. 이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통제가 곧 관리라는 개념이 사라진다에 이어...

여론은 또 어떤가? 여론을 통제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참 매력적이고 강력한 개념이다. 그렇기에 이전 권위주의 독재 정부에서는 매번 여론을 통제하려고 시도해왔다.

기업들도 그런 개념을 기반으로 일부 여론을 움직여 보거나 제한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아주 예전 이야기다. 여전히 유효할까?

여론이 사회적 공분 수준으로 치달아 큰 곤욕을 치른 기업이 수도 없이 많다는 사실이 답이 될 것이다. 오너나 대표이사가 물러나야 했던 케이스도 많다. 대대적 배상과 개선책을 발표해 가며 머리를 조아리는 경우가 일반화됐다. 비판 여론을 잠재워 보기 위한 고육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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