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실도 언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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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9.1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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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환경 변화로 기자실 통한 스킨십은 옛말
기자실은 기사 쓰는 업무공간으로 만족
홍보와 기자가 컨택할 수 있는 채널 많아져

[더피알=조성미 기자]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며 기자들의 취재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읽히는 기사를 써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다.

더욱이 눈높이가 높아진 뉴스 소비자들이 직접 언론들의 ‘받아쓰기’ 관행까지 지적하고 있다. 출입처 기자실에 앉아 보도자료를 적당히 가공해 쓰지 말고, 현장에 가서 살아 있는 내용을 취재하라는 질책을 데스크가 아닌 대중이 하는 실정이다.

사실 기자실의 위상도 진작부터 달라지긴 했다. 홍보 입장에서도 더이상 기자실에 머무는 기자들을 관리하고 대접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매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만큼 교류해야 하는 기자 수가 너무 많고, 굳이 공간을 마련해 만나지 않더라도 업무상 연락할 수 있는 채널도 많기 때문이다.

기자들도 기자실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친분을 쌓으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 기사를 쓰고 취재할 수 있는 업무공간 정도로 여기는 분위기다.

달라진 상황 따라 요즘 기자실은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형태로 바뀌고 있다. 사전에 등록하지 않고도 기자 신분만 확인되면 오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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