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 젠더 갈등
20대,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 젠더 갈등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0.01.21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대 6명에게 물어본 젠더 갈등·이슈
“현실에서 느끼기 어려워…온라인 뉴스, 댓글 통해 체감”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한 장면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한 장면
[더피알=정수환 기자] 언제부턴가 ‘젠더(gender)’라는 단어가 갈등의 도화선이 돼버렸다. 젠더 관련 뉴스에선 어김없이 혐오의 막말이 따라붙고 기업 마케팅에선 피해야 할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특히 20대 젊은층에서 젠더 갈등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반복되는 갈등의 소용돌이를 지켜보며 20대 보통 사람들의 진짜 생각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20대 초·중·후반의 평범한 남녀를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젠더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① 20대,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 젠더갈등
② 미디어 속 젠더갈등

* 보다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 위해 모두 익명 처리를 요구했다. 참여자는 성별 및 출생연도로 구분했다. 

인터뷰 참여자
여1(92년생) / 여2(94년생) / 여3(99년생)
남1(92년생) / 남2(95년생) / 남3(97년생)

젠더 갈등·이슈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나.

여1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주제라 생각해 본 적 없다.

남1, 남3 개별 사건이 터지면 잠깐 얘기하는 정도. 살인 사건이 일어났거나, 차별이 존재한다는 뉴스를 본다거나,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됐다거나.

여2 원래는 없는 편이었다.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차별이나 갈등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요즘에는 여러 이유로 젠더 이슈가 사회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영화도 등장했다. 문 제의식을 가져야겠다고 느낀다.

여3 많이 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대가 가장 관심 있는 갈등 이슈는 젠더에 있다. 관심을 갖고 뉴스나 유튜브를 지켜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