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톡] 박미경의 ‘국어책 리액션’, 어떻게 광고로 나왔나
[AD톡] 박미경의 ‘국어책 리액션’, 어떻게 광고로 나왔나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01.30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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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지난 시즌 이어 알바생 존중 캠페인 진행
6~7년 전 ‘짤’, 타깃 눈길 끌 코드로 활용
전설의 밈(meme)이 된 박미경의 어색한 리액션을 광고 소스로 활용했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손길 한 번이면 음료 캔 상표가 보이게 진열하는 손은 눈보다 빠른 편의점 알바, 청소와 요리 그리고 손님 응대까지 멀티 플레이로 퀘스트를 수행하는 PC방 알바, 고객들이 스스로 전단지를 받아가게 만드는 패기 넘치는 전단지 알바까지. 그대들의 열정에 리스펙트.

알바계의 능력자들을 찾아내 존중의 마음을 보냈던 알바몬이 다시 한번 그들을 힘껏 응원한다. 지난해엔 각계를 뒤집어 놓은 알바생들을 향해 쌈디가 스웩 넘치게 리스펙트를 외쳤다면, 이번 시즌에는 가수 박미경이 엄지척과 함께 최고의 알바라고 찬사를 보낸다.

무엇보다 핵심은 박미경의 이른바 국어책 리액션이다. 과거 예능 ‘나는 가수다’에서 선배 가수의 무대를 보고 카메라 울렁증 탓에 어색했던 리액션을 재연한 것이다. 어쩌면 흑역사일 수 있지만, 수년째 온라인상에서 회자되며 밈(Meme)이 된 장면을 광고 소스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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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박미경이 노래한 ‘아~하 알바몬’이라는 멜로디는 한 번 들으면 하루 종일 흥얼거리는 중독성 있는 새로운 밈으로 탄생했다. 또 ‘광고계를 뒤집어 놓으셨다’는 댓글로 알 수 있듯 타깃 시청층의 화법에 완벽 적응, 광고 주목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타깃의 눈길 끌만한 코드 활용한 것이 적중했다는 제일기획 한정훈 프로에게 광고 제작 후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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