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파고 헤치는 기업홍보는 지금…
코로나 파고 헤치는 기업홍보는 지금…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20.04.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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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인 마케팅PR 활동 연기·취소, 해외 시장도 전략 수정
사회공헌에 주력…업 특성 맞물리는 지점 찾기 부심

[더피알=안해준 기자] 기업들이 코로나19와 전쟁 중이다. 봄철 마케팅PR 대신 사회공헌을 통해 활동 반경을 넓혀나간다. 대국민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는다. 침체 분위기 해소를 위해 리더들이 나서는 모습도 자주 포착된다. 코로나 위기를 타개하려는 기업의 현주소를 살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일선에 있는 홍보‧마케팅팀들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대규모 프로모션, SNS 이벤트 등 크고 작은 홍보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계획된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모습도 보인다.

대기업 A사 홍보담당자는 “대중의 모든 관심과 사회적 의제가 코로나19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라며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홍보를 미루고 있다. 연기된 프로모션은 4월 또는 5월에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물론 사태 장기화에 따른 변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

매체사에 적을 둔 B씨는 “항공사나 여행사처럼 코로나19에 직접적 타격이 있는 분야의 회사는 광고와 홍보 비용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며 “전반적으로 기업광고 시장이 침체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온라인·유통 분야는 언택트(Untact) 트렌드로 인해 광고 집행이 오히려 많은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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