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정리해고설에 사측 “사실무근”
하나투어 정리해고설에 사측 “사실무근”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20.04.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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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2% 감축 소문…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여러 해석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 정리해고설이 나돌았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한 중국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모습. (자료사진) 뉴시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 정리해고설이 나돌았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한 중국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모습. (자료사진) 뉴시스

[더피알=안해준 기자] 하나투어 구조조정설이 나돌고 있다. 사측은 “사실무근”으로 일축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라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6일 업계 및 언론계를 중심으로 하나투어가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선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하나투어 총 직원 2300명 중 22%에 해당되는 500명을 해고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마케팅, 인사팀 등 비영업직 부서 직원들이 대상이라는 것과 해당 업무를 외부 용역에 맡긴다는 구체적인 설명까지 더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고, 하나투어가 최근 토종 사모펀드인 IMM PE(프라이빗에쿼티)와 손 잡으며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는 만큼 이같은 설(說)이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하나투어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다. 총 직원수 외엔 하나도 맞는 내용이 없다”면서 “완전히 만들어진 찌라시인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론계에서 (관련 내용이) 돌면서 증권가 등 다양한 업계로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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