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은 또다시 10년을 내다봅니다
더피알은 또다시 10년을 내다봅니다
  • 최영택 (texani@naver.com)
  • 승인 2020.05.0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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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기념사] 발행인 최영택

[더피알=최영택] 2010년 5월 PR·커뮤니케이션 매체로 첫 선을 보인 ‘더피알(The PR)’이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0년간 더피알을 사랑해주신 애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1년이 무섭게 라이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창간 당시 ‘홍보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특집을 기획하며 소셜미디어발(發)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예고했습니다. 그땐 30대 그룹 계열사들 가운데 절반 정도만 소셜미디어 PR활동을 했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트위터, 블로그에서 페이스북을 거쳐 유튜브가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소셜미디어는 PR과 마케팅의 주력 채널이 됐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한 번의 패러다임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로 퍼진 전염병은 의료계는 물론 경제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모임을 금지하고 소비가 위축되니 기업 실적도 악화돼 마케팅비와 광고·홍보비용도 대폭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은 미디어 산업과 PR, 광고 등 커뮤니케이션 업계 전반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패턴도 뉴노멀(New Normal)과 언택트(Un+Contact) 라이프스타일로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모바일 유통, 택배 등 온라인 솔루션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반면 항공, 여행, 식당 등 대면에 의존하는 업종과 수출, 제조업체들은 사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감지해 고객이나 인플루언서들의 니즈나 트렌드에 맞게 대처하고 비상상황에서 살아남는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코로나 리스크는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조직과 PR산업에도 구조조정과 업계재편 등을 가져올 것입니다.

앞으로 10년 후인 2030년에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디지털미디어와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일선 커뮤니케이션 업무는 어떤 변화를 겪을까요?

지금 당장 10년 후 전망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더피알이 만드는 콘텐츠를 꾸준히 접하면서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에 유심히 귀를 기울이신다면 남보다 조금 더 빠르게 캐치하실 수는 있겠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10년 후에도 고객들과의 네트워킹을 유지한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더피알은 독자 여러분들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하고 재미와 유익함을 더한 온·오프라인 미디어로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더피알 임직원 일동은 독자들의 만족과 감동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창간 10주년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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