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매체’ 인식 비롯 미디어 개념 자체 흔들려
“홍보예산 언론 3, 디지털 7로 배정하기도”…젊은 CEO들 접근방식 크게 달라
“홍보예산 언론 3, 디지털 7로 배정하기도”…젊은 CEO들 접근방식 크게 달라

[더피알=조성미 기자] 사회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PR은 세상의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코로나19로 인해 급변기를 맞고 있지만 소셜미디어 등장 이후 10여년간 서서히 변화한 측면도 있다. 10년 이상 에이전시에 몸 담아온 PR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A팀장은 “코로나19를 경험하며 광고비·홍보비 줄여 내부인력으로 돌리던 2008년 금융위기 때 힘든 시절이 떠오른다”고 했다.
사회적인 분위기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없던 시간도 있다. B팀장은 “촛불집회-탄핵-선거로 이어지며 모든 것이 멈췄던 1년의 시간”이라고 회고했다. 미래가 불확실하다보니 행사가 없고 마케팅·홍보 비용도 줄였던 것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B팀장은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구속사건에 의미를 부여했다. 대중들이 언론홍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뉴스를 통해 비친 PR이 부정적 로비스트 이미지로 수렴될까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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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이사는 큰 기업들의 위기 사례가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발전시켜 왔다고도 평가했다. “계속 반복되는 재난재해 사고가 있을 때마다 그들의 대응을 토양으로 위기 커뮤니케이션이 진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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