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밥먹이려 나선 소상공인들
코로나19 속 농수산물 소비촉진도 활발
위기 속 연대적 의미가 소비로도 표출
코로나19 속 농수산물 소비촉진도 활발
위기 속 연대적 의미가 소비로도 표출

[더피알=조성미 기자]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착한 일은 조용히 하는 것이 미덕이었다. 남들에게 자랑하기보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가 선행을 더 빛나게 만든다고 믿었다. 요즘은 다르다. 잘한 일은 인증해서 멀리멀리 퍼뜨려야 한다. 의도적 요란함이 또 다른 이의 착한 일을 만들고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진다.
“OO해서 혼내주자” 온라인상에서 자주 접하는 이 표현은 보이는 것과 달리 격한 애정이 담긴 밈(Meme)이다. 선행을 베푸는 소상공인들을 향한 칭찬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낯간지러워하는 이들이 외려 거친 말로 따뜻함을 전하는 ‘외강내유(外剛內柔)’식 화법이다.
시작은 지난해 결식아동들에게 ‘밥 한 번 편하게 먹자’고 이야기한 파스타집이었다. 정부가 지원하는 급식카드를 받지 않는 가게에 대한 불만과 기초수급자 아이가 비싼 돈까스를 먹는 것이 못마땅해 민원을 넣었다는 얘기 등이 온라인에 한창 퍼지던 때였다.
이 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매거진 정기구독자의 경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he PR Times 더피알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