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 브랜드의 부정버즈 활용법
‘관종’ 브랜드의 부정버즈 활용법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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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림 대상 동참 시 긍정버즈 전환 가능
전문가 “저관여 제품군은 고관여 대비 메시지 수용도 높아”
‘우발적 콘텐츠’의 휘발성…장기 브랜딩은 고민해봐야

[더피알=조성미 기자] 비의 ‘1일 1깡’, 켈로그의 ‘파맛첵스’의 공통점은 과거 부정적이었던 이슈를 역발상으로 활용해 콘텐츠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고 콘텐츠에 쏠려 있는 관심의 방향을 전환시켜 유희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요즘의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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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부정버즈를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질에 대한 소비자의 비판이 아니라, 실수나 헛다리를 짚은 정도의 ‘놀림’ 수준이라야 재활용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소스는 대부분 부정 버즈가 발생한 이후 짧게는 2~3년에서 십수년 동안 대중과의 친숙 과정을 거친다.

시간이 지나며 부정적이었던 시각보다는 재미있게 즐기는 요소가 더 크게 자리하는 식으로 변모하게 되는 것. 그렇게 콘텐츠가 확산되고 재생산되면서 그 기원과는 상관없는 밈으로만 접하는 이들이 많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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