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시 뉴스레터인가?
왜 다시 뉴스레터인가?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08.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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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구독 붐 속 취향저격 메일링으로 부활
“국내에 국한된 변화 아냐…플랫폼 의존적이지 않은 고유 특성 반영”
개인화가 성공의 관건, 기업 커뮤니케이션 유망 채널로도 꼽혀

[더피알=조성미 기자] 콘텐츠 구독 서비스 붐 속에서 올드미디어로 여겨지던 뉴스레터가 다시 살아났다. 받을 때마다 ‘내가 수신동의를 했던가?’ 생각하며 스팸으로 분류하던 것에서 이제는 구독을 신청하게 만드는 핫한 콘텐츠가 됐다. 새로운 바람을 타고 ‘온라인 전단지’ 취급받는 기업 뉴스레터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뉴스레터의 붐을 만든 것은 뉴스레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생 미디어들이다. 봐야 할 정보 많고 재미난 이야깃거리 많은 콘텐츠 세상 속에서 ‘알아야 할 것’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며 밀레니얼들의 ‘구독심’을 불러일으켰다.

▷관련기사: ‘올드 디지털’ 뉴스레터의 변신, 밀레니얼 사로잡다

대표주자로 꼽히는 ‘뉴닉(NEWNEEK)’은 구어체로 친구와 대화하듯 이슈를 해설해주며 입소문을 타고 성장했다. 2018년 여름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지난 5월 기준 16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경제 미디어 ‘어피티(UPITY)’, 해외 디자인 아티클을 번역해주는 ‘디독(Design+讀)’, 브랜드 뉴스 5가지를 선정해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하는 더.워터멜론의 ‘수박레터’ 등 특정 타깃을 공략하는 버티컬 형태가 새로운 레터 미디어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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