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뒤흔든 뒷광고 논란, ‘크리에이터 위기→브랜드 리스크’ 비화
유튜브 뒤흔든 뒷광고 논란, ‘크리에이터 위기→브랜드 리스크’ 비화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20.08.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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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팡’ ‘보겸’ 등 스타 인플루언서도 잇달아 고개 숙여
기업 광고주 측 “광고 진행, 에이전시-유튜버 권한” 해명
대행·협업 시스템 변화 감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중단 염두에 두기도

“근데 뒷광고 이거...유튜버도 잘못했지만 광고주도 문제 아니야?”

[더피알=안해준 기자] 한 지인이 최근 유튜브 생태계를 들쑤셔 놓은 이른바 ‘뒷광고’에 대해 한 말이다.

구독자에게 광고·협찬 콘텐츠라는 사실을 숨긴 유튜버들이 줄줄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이들과 협업한 기업과 브랜드들도 불똥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뒷광고 집행 리스트에 이미 오른 기업들은 물론, 유튜버와 같은 크리에이터와 협업 업무를 맡고 있는 에이전시들도 사태를 주시하며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하는 부심하는 모습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 ‘유튜브 뒷광고’에 대한 5가지 포인트

실제로 많은 기업이 에이전시와 손잡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이언트(고객사)인 광고주가 큰 틀에서 가이드를 제시하면, 세부적인 업무나 협업 사항은 에이전시 측 담당자가 인플루언서와 직접 소통해 조율하는 방식이다.

모 에이전시 관계자 A씨는 “에이전시가 인플루언서와 컨택(contact)하면 콘티 제작, 콘텐츠 내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며 “구독자가 많은 빅(big) 인플루언서의 경우 자신의 콘셉트에 맞는 광고 콘티를 직접 짜서 역으로 제안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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