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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대 브랜드 순위, 코로나 영향 등락 엇갈려
올해 100대 브랜드 순위, 코로나 영향 등락 엇갈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10.20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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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강세…인스타·유튜브·줌 순위권 최초 진입
럭셔리 브랜드 상승세 제동, 비대면 영향 물류산업 브랜드↑
최상위권 순위 변화…구글 2위→4위, 아마존 3위→2위, 삼성은 첫 5위

[더피알=안선혜 기자] 팬데믹 장기화가 기업 브랜드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테크 기반 기업의 강세 속에서 온택트(온라인+컨택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플랫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인터브랜드가 매년 발표하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를 보면, 올해는 소셜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0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인터브랜드 제공
인터브랜드 제공. *클릭시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13위)에 이어 인스타그램이 19위(260억600만달러)로 순위권에 처음 등장했고, 유튜브(173억2800만달러)와 줌(44억8100만달러) 등도 각각 30위, 100위에 랭크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페이스북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브랜드 가치가 두자릿수대로 하락했다. 혐오·차별 콘텐츠 유통과 확산을 방관한다는 부정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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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와 온라인 음원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41위)의 브랜드 가치는 126억65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1% 성장했고, 스포티파이는 52% 성장한 83억8900만달러로 70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으며 물류산업 관련 기업도 상승세를 보였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194억5800만달러, 23위)와 페덱스(73억6700만달러, 75위), DHL(62억8900만달러, 81위)이 모두 전년 대비 5~6% 가량 브랜드 가치가 올랐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패션 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SPA 대표주자인 자라는 브랜드 가치가 13% 하락하며 29위에서 35위(140억8600만달러)로 떨어졌고, H&M 역시 14%가량 하락하며 29위에서 35위로 6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전 산업군을 통틀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럭셔리 분야도 코로나 상황에서 주춤한 모습이다. 순위 면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루이비통(12위), 샤넬(21위), 에르메스(28위), 구찌(32위) 등이 모두 브랜드 가치가 소폭 하락하며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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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부터 10위까지 최상위 브랜드 면면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애플이 지난해보다 38% 상승한 3229억99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였던 구글은 4위로 밀려나고 60% 성장한 아마존(2006억6700만달러)이 2위로 올라섰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뒤처진 1654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구글은 지난 2012년 이후 8년 만에 톱3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622억8900만달러 올해 톱5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과 함께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100대 브랜드에 올랐다. 현대차가 전년도와 동일하게 36위에 오른 것과 달리 기아차는 브랜드 가치가 9% 하락하며 78위에서 8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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