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생분해성 소재로 플라스틱 병 대체…2023년 적용 시작해 2030년 전면 교체 구상
전문가들 “인프라 부족…소비자들 대상 캠페인 진행해야”
전문가들 “인프라 부족…소비자들 대상 캠페인 진행해야”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고등학생 때 ‘사회문화’를 공부하며 수많은 개념을 배웠습니다. 그 중 ‘문화지체현상’이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비물질문화가 물질문화의 급속한 변동을 따라가지 못하고, 결국 상대적으로 뒤쳐져 나타나는 혼란을 의미하는데요. 사춘기 감성(혹은 버리지 못한 중2 감성)으로 ‘그렇지. 역시 인류는 기술에 지배당하는 건가’하며 마음대로 해석했던 부끄러움이 남아있습니다.
TMI는 각설하고, 이 개념을 다시 꺼내온 이유가 있습니다. 요즘 발생하는 사회문제의 상당수가 문화지체현상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더피알 11월호에 실린 ‘딥페이크(deepfake)’ 역시 기술 자체는 인류에 충분히 도움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의식, 그리고 인식 수준이 못 따라가 여러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한 전문가는 ‘기술을 악용한 사람이 잘못이지, 기술은 죄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살펴볼 사례의 주인공인 주류 브랜드 바카디(Bacardi) 역시 이런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바카디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제로’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칭찬 이상으로 우려를 낳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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