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이커머스 드라이브
제일기획, 이커머스 드라이브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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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기반 플랫폼 ‘겟트’ 론칭
온라인 쇼핑 한계 보완…단순 렌탈 넘어 브랜드 체험 기회
제일기획의 체험 기반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GETTT)’의 메인화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제일기획의 체험 기반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GETTT)’의 메인화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제일기획이 자사 크리에이터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을 판매하는 ‘제삼기획’을 선보인 데 이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체험 기반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GETTT)’를 론칭했다. 콘텐츠 비즈니스를 하는 광고업계가 이커머스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나온 새로운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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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THE TASTE(취향을 얻어라!)’라는 의미를 담은 ‘겟트’는 렌탈 방식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취향을 찾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이커머스 서비스다.

올 3분기 거래액이 42조원(통계청 발표)을 돌파할 만큼 일상이 된 온라인 쇼핑이지만, 제일기획 조사에 따르면 79%가 ‘온라인 쇼핑을 가끔 후회한적이 있다’고 응답할 만큼 그 한계점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판매자의 제품 설명과 타인의 구매 후기 의존도가 크다. ‘한번 써보고 구매 할 순 없을까?’ ‘이런 스타일이 나한테 어울릴까?’라는 소비자의 요구에서 겟트는 출발했다고 제일기획 측은 설명했다.  

겟트의 렌탈 서비스는 필요한 상황에서 제품을 빌려 쓰는 ‘대여’의 기능을 넘어, 제품·브랜드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구매로 연결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패션 아이템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뷰티, 테크 등 폭넓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7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겟트에서는 렌탈 중인 제품이 마음에 들면 즉시 구매할 수도 있다. 이때 해당 제품의 렌탈 횟수에 따라 가격 할인이 적용돼 소비자의 구입 부담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새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렌탈 제품 반납 후 새 상품으로 구입 가능하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 온라인 쇼핑몰처럼 새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개인 소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필요로 하는 중소형 콘텐츠 업체를 대상으로 한 B2B(기업 대 기업 간 거래) 특성도 있다. B2B 렌탈을 통해 중소 제작사 및 1인 제작자들의 렌탈 비용 및 프로세스가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겟트는 렌탈 외에도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보완해주는 다양한 체험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먼저, 매주 선별된 브랜드들의 신제품과 추천상품을 일정기간 무료로 체험하고 SNS에 포토 이용후기 미션을 수행하는 ‘겟 포 프리(GETTT FOR FREE)’가 있다. 론칭 기념 첫 번째 무료 체험 아이템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90’로 선정했다.

이 밖에 마음에 드는 제품을 집에서 편하게 입어본 후 제품을 구매하거나 무료로 반품할 수 있는 ‘피팅 딜리버리(FITTING DELIVERY)’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팅 딜리버리의 경우, 겟트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발급되는 바우처로 이용할 수 있다.

쇼핑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담은 콘텐츠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패션 스타일링 등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큐레이션 콘텐츠, 브랜드 스토리, 디자이너 인터뷰 등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겟트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브랜드에게는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해주는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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