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도 자기만족’…요즘 20대들의 앱테크 현황
‘티끌 모아도 자기만족’…요즘 20대들의 앱테크 현황
  • 강수민 (aroxi@naver.com)
  • 승인 2020.12.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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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저축생활+개인 성취감…리워드 마케팅 활성화
동기 부여 관건, 이용자 스마트 환경 과하게 해치면 이탈
짠테크에 나선 20대를 겨냥한 서비스들이 늘고 있다.
짠테크에 나선 20대를 겨냥한 서비스들이 늘고 있다.

[더피알=강수민 20대 기자] 직장인 이수림 씨는 얼마 전부터 카카오뱅크로 잔돈을 모은다. 최근 씀씀이가 커져 적은 돈이라도 조금씩 아껴야겠다는 생각에서 모바일 저금통 기능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계좌 잔액의 끝자리에서 최대 999원까지의 잔돈을 자동 저축하는 것이다.

큰 돈이 모이거나 소득 외 수익이 생긴 것도 아니지만, 금리 0%대에 최대 10만원까지 2% 금리를 제공한다니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이 씨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인 금액을 확인하며 작은 즐거움도 느낀다.  

최근 20대들 사이에서 앱을 활용한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소한 용돈벌이를 기대하는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서비스 기업 입장에서는 큰돈 들이지 않고 20대 이용자를 붙들어 매는 수단이 되고 있다.

20대 김혜선 씨는 요즘 산책을 하며 토스의 만보기를 사용한다. 걸음 수에 따라서 소소한 현금 리워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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