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무11조] 진짜를 보여주는 끊끊한 소통을
[2021 시무11조] 진짜를 보여주는 끊끊한 소통을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1.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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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소비자의 루틴이 되어 재부각된 브랜드들
진정성 있는 모습 통해 자발적 바이럴 이끌어 내
SNS 계정간 친목댓글 호응…위드 코로나에도 소통 위한 오프라인 공간 활개
코로나 시국에 선풍적 인기를 끌며 일상이 됐던 달고나커피.
코로나 시국에 선풍적 인기를 끌며 일상이 됐던 달고나커피.
[더피알=정수환 기자] 한해를 반추해 내년을 조망하는 많은 트렌드 도서들. 작년에도 2021년을 내다보며 어김없이 수많은 키워드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 키워드를 어떻게 우리 비즈니스에 접목을 시킬 수 있을지, 무엇을 적용하면 좋을지 직관적으로 나와 있지 않아 가끔 어려울 때가 있죠.

그래서 꼼꼼히 훑고 분석하고 머리를 짜내어 ‘시무 11조(10조+1)’를 준비해봤습니다. 물론 완벽한 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2020년 화제가 됐던, 그리고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다양한 사례들을 묶어보고 한 조항마다 함께 고민해보면 좋을 질문을 담았습니다. 11가지 조항을 통해 작년을 복기하고 올해를 새롭게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① 나눈 뒤 재조합하고, 상부상조하며, 고정관념을 깨라
② 소비자의 일상이 되고, 진짜를 보여주며, 끊끈하게 소통하라
③ 일단 아카이브 하고, 쓸모 있으며, 잘 묶어라
④ 투자를 주목하고, 시대정신에 올라타라

시무 4조 소비자의 일상이 돼라

주지의 사실이지만 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크게 바꿨습니다. 특히 체감도가 큰 부분이 외출을 삼가게 됐다는 것이죠. 회사도 재택근무에 들어가고, 음식점도 카페도 문을 닫고, 결국 집에 있는 시간이 가장 길어지게 됐습니다. 집에 있는 나 자신을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일종의 ‘루틴’을 찾아 자신을 제어하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브랜드가 소비자의 루틴이 되려면…”

그 루틴은 대부분 문화생활인데요. 밖에서 하던 운동을 집에서 하고, 공연장에서 보던 콘서트를 집에서 즐기며, 외식은 배달로 대체됩니다. 또 코로나블루로 인한 우울감이 심해지자 명상(앱)을 통해 마음챙김을 시작하는 등 라이프 스타일의 모든 것이 집콕으로도 점철됩니다. 따라서 이전에도 성행했던 구독경제가 코로나를 맞아 더더욱 수요를 높이게 됐습니다.

집에만 있어 심심한 사람들은 다양한 챌린지들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달고나커피를 휘젓고, 수플레 계란말이를 만들고, 틱톡 속 춤추는 챌린지를 따라하며 도전을 즐겼습니다. 집에서 필요가 없어진 물건은 동네 사람들에게 팔기도 했고요.

집 안에서의 소소한 움직임들이 활발해지면서 펠로톤(Peloton), 캄(Calm), 넷플릭스, 당근마켓, 틱톡, 맥심, 카누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반사효과를 얻은 2020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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