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화이자가 시작한 ‘백신 커뮤니케이션’
[브리핑G] 화이자가 시작한 ‘백신 커뮤니케이션’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1.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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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되찾자는 메시지 담은 캠페인, 네 편으로 구성
감정적 터치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 보여줘
직접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습니다.
"직접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습니다."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침투한 지도 어언 1년.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죠. 미증유의 시기를 살아내고 또 버텨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1년에 들어서며 코로나19도 제 2막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연구진들의 피와 땀을 통해 만들어진 백신이 마침내 등장한 것이죠.

그런데 아직 너무 초기 단계기도 하고, 부작용에 대한 말도 워낙 많은 터라 백신 역시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단 얘기가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안티 백신’을 외치며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네요.

물론 백신이 코로나19의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순 없을 겁니다. 안 맞겠다는 이유 역시 충분히 이해가 되고요. 하지만 백신은 평화로웠던 일상을 되찾고 코로나의 종식에 다가가는, 어쩌면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 그 확산력도 약해지니, 종식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죠.

그렇다고 안 맞겠다는 사람들을 강제로 접종시킬 수는 없겠죠.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야말로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해집니다. 백신을 무조건 접종시켜야 하는 쪽에서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설득해야 합니다.

이른바 백신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돼야 하는 건데요. 우리나라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에서는 요즘 못 들어본 사람이 없다는 제약회사, 백신 개발사 화이자(pfizer)에서 캠페인을 통해 불신 및 불안감 해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의 상황이 담긴 총 4개의 영상을 선보였는데요. 첫 영상에서는 사람들이 서로 마스크 없이 대면하며 왁자지껄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곤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엄마에게 수줍게 무언가를 내미는데요. 다름 아닌 초음파 사진. 엄마는 감동하며 딸에게 손주를 얼른 보고 싶다고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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