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유튜브 영상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까?
CEO 유튜브 영상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까?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0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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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상황 담는 콘텐츠, 개인 철학·태도도 반영
따라한다는 느낌 피해야…산업군에 맞는 차별화 포인트 필요
국내 주요 그룹사 오너 경영자들이 유튜브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각사마다 특징이 뚜렷하다.
국내 주요 그룹사 오너 경영자들이 유튜브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각사마다 특징이 뚜렷하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나 보던 회장님들이 유튜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직원을 위해 손수 요리를 하고 전문 분야서 강의를 하는 등 콘셉트도 다양하다. 

추구하는 콘텐츠 방식이 예능형이냐 지식전달형이냐는 서로 갈리지만, 이들 영상은 모두 경영자 PI(President Identity·최고경영자 이미지)와 연계돼 자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나 경영자로서의 전문성을 어필한다. 

▷관련기사: 유튜브 나들이 나선 회장님들

최고경영자이자 ‘오너’로 불리는 총수가 출연하는 영상을 담당하는 주체들은 기업마다 다르다.

이마트의 경우 마케팅팀에서 이를 맡고 있고, 현대카드는 브랜드본부에서 담당했다. SK그룹의 경우 애초에 사내방송인 GBS에 나갈 영상으로 제작했기에 지주사 사내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이를 관장했다. 추모 영상을 선보였던 롯데 역시 지주사 홍보팀에서 담당했고, 미래에셋의 경우 촬영 자체는 방송실 역할을 하는 미디어콘텐츠팀에서 하되 주제 선정은 다양한 팀에서 참여한다.

그럼에도 회장님들의 영상 출연이 이벤트성이 아닌 정기 코너로 지속되는 건 장벽이 있어 보인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다수가 답변을 보류했다. 코로나 상황도 있고 아직 확정된 게 없다는 의견들이다. 사실상 사전에 몇 가지 주제들을 정해놓고 촬영에 들어간 미래에셋 같은 경우도 추후 몇 편이나 준비돼 있는지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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