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하 등판’ 정태영 부회장…현대카드 디자인 토론장으로
‘클하 등판’ 정태영 부회장…현대카드 디자인 토론장으로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02.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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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밤, 각계 인사와 ‘현대카드가 공간을 만드는 이유’ 주제로 대화
1시간30분 넘겨 2시간 가량 지속…최대수용인원 넘긴 7500명 기록
향후에도 스피커로 나설 듯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5일 참석한 클럽하우스 대화방(왼쪽)과 정 부회장 클럽하우스 프로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15일 참석한 클럽하우스 대화방(왼쪽)과 정 부회장 클럽하우스 프로필.

[더피알=안선혜 기자] 소셜미디어를 통한 직접 소통에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오디오 기반 SNS로 주목받는 클럽하우스에도 직접 등판했다. 기업 최고경영자답게 현대카드의 디자인 경영과 브랜딩 철학을 논하는 장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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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오후 10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클럽하우스에서 브랜드 관련 각계 인사들과 모여 ‘현대카드가 공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뮤직 라이브러리 등 문화를 접목한 공간 마케팅으로 유명한 현대카드의 브랜드 스토리를 총지휘자 격인 정 부회장의 입을 통해 직접 듣는다는 콘셉트였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박지호 편집장이 진행자인 모더레이터를 맡고, 실무를 총괄하는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의 류수진 본부장과 건축가 배윤경, 월간디자인 전은경 편집장 등이 스피커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방송인 노홍철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의 디자인 경영을 총괄한 정 부회장의 등판에 이 방은 한때 최대 수용인원으로 알려진 5000명을 훌쩍 넘겨 순간 접속자 750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연히 서버 지연 현상이 나타났지만, 열띤 호응이 이어지면서 애초 1시간 30분으로 잡았던 대화 시간을 2시간으로 연장해 진행했다.

정 부회장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제된 생각을 올리는 기존 앱과는 달리 시나리오가 없이 생명력 넘치는 소통이 가능한 앱”이라며 클럽하우스 데뷔(?) 소감을 남겼다.

클럽하우스는 지인이 초대해야 가입이 가능한 플랫폼인데, 당초 정 부회장을 클하 세계로 이끈 건 슈퍼주니어 출신의 배우 최시원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도 클럽하우스에서 디자인과 브랜딩 경영 관련 대화 시간을 종종 가질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밤 열린 대화방에서 (정 부회장이 직접) 주기적으로 이같은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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