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제2의 라이언 레이놀즈를 찾습니다
[브리핑G] 제2의 라이언 레이놀즈를 찾습니다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3.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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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에서 마케터로 대활약…주류 브랜드 대주주 자처
파이브 드링크, 자신의 브랜드를 소유해줄 셀럽 구인
셀럽 구인 광고를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셀럽 구인 광고를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요즘 마케팅, 브랜딩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국의 ‘배우’가 있습니다. 하도 다양한 뉴스에 나와서 많이 아실 것 같은데요. 바로 우리나라에선 영화 ‘데드풀’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입니다.

그는 원래 마케팅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공들인 영화 ‘데드풀’에 최소한의 마케팅 비용이 배정되면서 생각을 달리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방면으로 영화를 살리기 위해 레이놀즈는 스스로 여러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대성공을 가져옵니다. 그렇게 마케팅에 눈을 뜬 배우는 광고·마케팅 영상회사도 차리게 되죠.

다른 한편에선 진(술의 일종) 브랜드인 ‘에비에이션 진(Aviation Gin)’, 미국 통신사 ‘민트 모바일’ 등 여러 브랜드의 ‘대주주’도 자처합니다. 마케팅하기 위해 대주주가 됐나 싶을 정도로 두 브랜드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에비에이션 진에서 그가 행하는 마케팅은 정말이지 좋은 의미로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그 정도로 창의적입니다.

술인데도 불구하고 이 술(병)은 ‘홈스쿨링’에 적합하다며 아이들에게 수학 및 지리학을 교육할 때 사용하라고 광고합니다. 아티스트 콘텐츠 구독 서비스(지만 성인물 구독 서비스로 유명한)의 한 사이트를 참조해 ‘OnlyGins.com’이라는 도메인을 만들어 제품을 광고하기도 했고요. 작년 8월 한 주류업체에 해당 브랜드를 매각하긴 했지만, 향후 10년간 제품 마케팅에는 계속 참여하겠다네요.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하는 그의 마케팅을 더 볼 수 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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