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광고
한국광고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광고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3.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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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그랑프리
독창적이면서도 아이덴티티 담아낸 캠페인 높이 평가

[더피알=조성미 기자] 한국광고학회가 수여하는 ‘제28회 올해의 광고상’ 그랑프리로 한국관광공사와 HS애드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TV광고 부문 대상은 ‘문명의 충돌’(KCC건설·HS애드)이, 금상은 ‘IBK 혁신 경영’(IBK기업은행·이노션 월드와이드)과 ‘갔다올게’(현대해상화재보험·HS애드)가 차지했다.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와 문명의 충돌은 앞서 한국광고주협회가 발표한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도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문성과 대중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맞이한 가운데, 국내 광고 크리에이티브는 타깃 커뮤니케이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특히 ‘문명의 충돌’과 ‘갔다올게’ 등 가족의 소중함이 강조된 내용들의 메시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인쇄광고 부문 대상은 KB국민은행과 오리콤이 함께 한 ‘봄길’이, 라디오광고 부문은 제일기획이 참여한 티웨이항공의 ‘티웨이타고 양양갈거양’이 선정됐다.

온라인·모바일광고 부문에서는 이마트 ‘국산의 힘’(TBWA Korea)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대모비스 ‘우리, 환생할래요?’(이노션 월드와이드)와 롯데카드 ‘카드에 미친 사람들’(대홍기획)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광고학회는 “시대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분야였다”며 “많은 광고 작품들 중 감정에만 소구하는 광고들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고, 독창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각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한 수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OOH·SP(옥외·세일즈프로모션)광고 부문 △대상 호프테이프(경찰청·제일기획) △금상 위장전술영어학습지(GS칼텍스·아이디엇), 정부 및 공익광고 부문 △대상 근로계약 대봉투(인천광역시교육청·아이디엇) △금상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캠페인(보건복지부·HS애드), 통합미디어캠페인 부문 △대상 첨단동화(SK하이닉스·이노션 월드와이드) △금상 2020빅맥송(한국맥도날드·레오버넷)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들에 대해 최영균 한국광고학회장(동국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많았던 상황에서도 한국광고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써주신 광고인들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올해의 광고상은 한 해 동안 집행된 광고 캠페인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 광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국광고학회가 1993년부터 시상해왔다.

올해 시상에는 TV광고 부문을 비롯한 총 7개 부문에 208편의 광고물이 접수, 심사위원 예선과 광고학회 전체 회원 대상 온라인 본선 심사, 그리고 최종 심사의 총 3단계를 거쳐 15편의 광고 캠페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조정식 교수(중앙대)를 비롯해 김동후 교수(중앙대), 김유정 교수(건국대), 류진한 교수(계명대), 이상현 교수(동국대), 정해원 교수(고신대)가 부문별 심사장을 맡았다. 

제28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은 3월 26일 4시, 잠실 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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