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메타버스에서 채용설명회 갖는다
SK텔레콤, 메타버스에서 채용설명회 갖는다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4.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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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버추얼 밋업’에서 오는 12~13일 진행
채용자-구직자 모두 아바타 형태로 참여, 600명 초대 예정
SK텔레콤 모델이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활용해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 모델이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활용해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SK텔레콤이 요즘 뜨는 메타버스(가상공간)를 활용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 속 채용 과정의 부담을 줄이면서 자사 기술력과 서비스를 자연스레 홍보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실제로 채용자와 구직자 모두 아바타 형태로 대면하게 된다. 

오는 12일, 13일 오후 7시에 채용설명회가 열리는 곳은 ‘점프 버추얼 밋업’이다. 

점프 버추얼 밋업은 컨퍼런스, 회의, 공연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다. 여기서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고 최대 120명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총 600명의 취업준비생을 해당 가상 공간에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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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방식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는 지역별로 치러지기에 물리적 제약이 크다. 이에 비해 가상공간은 시·공간 제약에서 자유롭고, 코로나19 방역이 중요한 현 시기에 부담도 덜하다. 또 아바타 형태로 소통하기에 취준생들이 본인의 생각과 궁금증을 더욱 자유롭게 이야기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채용설명회에서 메타버스뿐 아니라 여러 새로운 제도로 변화를 줬다. 

우선 프로세스를 직무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하고, 대졸 신입 모집 시점도 상·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했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서는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허준 SK텔레콤 커리어그룹장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원자들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경력이 아닌 직무 역량을 심도있게 검증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재편했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SK텔레콤 채용 홈페이지(careers.sktelecom) 및 카카오 채널(url.kr/og42yq)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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