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민초단 말고, 마요단 손들어!
[브리핑G] 민초단 말고, 마요단 손들어!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4.1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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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통해 버즈 일으키는 마케팅 시작한 하인즈
‘마요포비아’를 극복 캠페인도 진행, 분열 속 통합 돋보여
크래프트 마요를 곁들인 샌드위치
크래프트 마요를 곁들인 샌드위치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호불호 맛의 대표주자인 ‘민트초코’. 논쟁이 상당히 오래전부터 시작됐음에도 아직까지 엄청난 화력을 지니고 있는 걸 보면, 호와 불호 사이의 그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싫어하는 사람은 지구가 반쪽이 나도 싫어하고, 해병대마냥 한 번 민초단은 영원한 민초단이 되고. 가히 21세기 ‘백년논쟁’이라 부를 만한데요. 그렇기에 민트초코가 가미된 제품만 나와도 바이럴이 되는 신기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민초단 기자의) 민트초코 제품에 대한 고찰

호불호 갈리는 제품을 통해 버즈를 일으키는 마케팅은 만국 공통인가 봅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하인즈 크래프트가 자사 ‘마요네즈’를 광고하기 위해 이 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인즈는 ‘모든 사람들이 마요네즈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마요네즈를 싫어하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빵에 ‘꾸덕’하게 마요네즈가 칠해지는 짧은 영상과 함께 “어떤 사람들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크래프트 마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괜찮아요. 그들이 메마르고 매력 없는 삶을 살도록 내버려 두세요. 우리에게는 문제지만요”라는 내레이션이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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