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올봄 ‘혁신 3종’으로 트렌드 이끈다
오비맥주, 올봄 ‘혁신 3종’으로 트렌드 이끈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04.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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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병 적용한 ‘올 뉴 카스’, 디자인·맛에 변화
허브향 넣은 ‘호가든 보타닉’…2.5도 저도수
쌀 넣은 맥주 ‘한맥’, 사전 소비자 테스트 적용
오비맥주가 투명병을 적용한 '올 뉴 카스'를 출시했다.
오비맥주가 투명병을 적용한 '올 뉴 카스'를 출시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하이테크 제품에만 기술 혁신이 있는 건 아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일상생활 속 식품, 주류에도 혁신적 기술이 담겨 있다.

최근 오비맥주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류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품 주요 요소에 혁신적 변화를 도입한 ‘올 뉴 카스’부터 사전 소비자 테스트라는 혁신적 프로세스를 도입한 ‘한맥’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출시한 ‘올 뉴 카스’에는 오비맥주의 기술 및 비전이 총망라돼 있다. 우선 투명병을 채택해 요즘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하면서 시각적으로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병 디자인은 보다 날렵하게 만들어 세련미를 높였다.

카스 상징인 ‘블루 라벨’에 삽입한 ‘쿨 타이머’는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 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변온 잉크를 활용해 구현한 디자인이다.

동시에 ‘FRESH’ 문구도 밝은 파란색으로 바뀌며 소비자들이 카스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맛에도 혁신을 더했다. 세계 수준의 양조기술과 브루마스터, 이노베이션 팀의 노력을 통해 카스의 시그니처 레시피는 유지하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0도씨에서 72시간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오비맥주 신제품 ‘호가든 보타닉’
오비맥주 신제품 ‘호가든 보타닉’

국내 수입된 1세대 밀맥주 ‘호가든’(Hoegaarden)도 이번 시즌 신제품을 내놓았다. 향긋한 허브향을 담은 신규 제품 라인 ‘호가든 보타닉’(Hoegaarden Botanic)으로, 알코올 도수를 부담 없는 2.5도로 낮춘 제품이다.

보타닉 라인 첫 신제품은 ‘호가든 보타닉 레몬그라스 & 시트러스 제스트’다. 벨기에 정통 양조방식에 싱그러운 레몬그라스와 시트러스 제스트의 천연 향료를 더해 산뜻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호가든은 라거와 달리 밀, 고수 씨, 오렌지 껍질을 사용해 만들어낸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국내 소비자들을 빠르게 사로잡아 원산지인 벨기에를 제외하면 한국인의 1인당 호가든 소비량이 세계 1위에 달할 정도다.

때문에 호가든은 그간 여러 차례 한국 소비자 맞춤형 제품들을 내놓았다. 2016년부터 ‘호가든 유자’, ‘호가든 체리’, ‘호가든 레몬’ 등 다양한 한정 기획 제품을 선보여왔고, 지난해엔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를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보인 보타닉 라인은 호가든 글로벌팀과 제품기획 및 레시피 개발을 진행,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국내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오비맥주의 특별한 맞춤전략으로, 특정 지역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는 국가는 벨기에를 제외하면 한국이 유일하다.

오비맥주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 한맥
오비맥주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 한맥

올해 1월 정식 출시된 ‘한맥(HANMAC)’은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라거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우리 국민의 주식인 ‘쌀’을 함유한 맥주를 만들어냈다. 깔끔하고 상쾌한 풍미가 특징이다.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맥주를 개발하고자 이천 공장에 위치한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직접 개발과 연구를 진행했다.

한맥 출시에 적용된 혁신의 핵심은 ‘출시 전 심층 소비자 반응 테스트’이다.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소규모로 테스트 판매를 했고, 맛과 디자인 등 요소에 소비자들이 제공한 생생한 피드백을 실제 제품에 반영했다.

소비자 피드백으로 완성된 한맥은 ‘상쾌한 풍미의 맛있는 맥주’라는 입소문을 타며 국내 맥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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