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를 포기하는 시대가 왔다”
“관리를 포기하는 시대가 왔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21.05.03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下] 장은지 이머징리더십인터벤션즈 대표
장은지 대표 제공.
장은지 이머징리더십인터벤션즈 대표

[더피알=문용필 기자]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고도화되면서 정보는 점점 개방되고 있다.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일방적 소통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직까지 적지 않다. 장은지 이머징리더십인터벤션즈 대표는 “정보비대칭성이 줄어들어들었기 때문에 정보공개는 기업들이 받아들여야 할 변화”라며 막을 수 있는 흐름이 아니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MZ세대, 디지털 전환과 조직문화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주의점을 짚었다. 

▷“MZ세대가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성장의 경험 구체화해야"에 이어...

변화가 빠른 만큼 일선 기업들이 조직문화 차원에서 고민하는 지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교육과 컨설팅을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보셨나요?

지난해까지는 디지털이나 애자일(agile) 등을 화두로 인식하고 학습했다면 이제는 실행을 고민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를 임플로이 익스피리언스 차원에서 접근하려는 고민이 두 번째죠.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구성원들의 멘털이나 피지컬 같은 웰니스(Wellness)에요. 좋은 컨디션을 갖춰야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거죠. 왜 이런 부분을 고민하느냐고 물어보면 지난해와 올해 멘붕을 겪은 직원들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조직을 이탈해서라고 해요. 직장 내 괴롭힘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들이 드러나면서 웰니스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고, 이탈하려는 구성원을 유지하는 방법을 절박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한 거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