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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뉴스 구독 서비스에 본격 가세하나
트위터, 뉴스 구독 서비스에 본격 가세하나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21.05.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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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업체 이어 구독기반 뉴스서비스 ‘스크롤’ 인수
베타테스트 중 ‘후원하기’ 기능도 공개
트위터가 인수계획을 밝힌 뉴스구독 서비스 기업 스크롤의 홈페이지. 화면캡처
트위터가 인수계획을 밝힌 뉴스구독 서비스 기업 스크롤의 홈페이지. 화면캡처

[더피알=문용필 기자] 최근 공격적인 서비스 확대 행보를 보이고 있는 트위터가 뉴스구독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설 모양새다. 뉴스레터 업체에 이어 뉴스구독 서비스 기업까지 인수하게 된 것. 글로벌 언론시장에서 유료뉴스 구독모델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위터가 뉴스생산자들의 새로운 수익창출 플랫폼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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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파크(Mike Park) 트위터 제품담당 부사장은 최근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출판인과 저널리스트, 작가들이 대화를 주도해 전 세계에 정보를 제공하고 공통 관심사인 뉴스와 주제에 대한 토론을 시작한다. 이같은 대화의 많은 부분이 트위터에 있다면 콘텐츠 읽기는 더욱 쉽고 간단해야 한다”며 “이에 트위터가 스크롤(Scroll)을 인수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파크 부사장이 말하는 스크롤은 뉴스구독 서비스 기반 기업이다. 외신에 따르면 스크롤은 언론사 광고를 차단하는 대신 이용자들로부터 월 5달러의 구독료를 받아 이를 협력사들에게 나눠주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크롤은 더 버지와 <버즈피드>, <USA투데이>, <디 애틀랜틱>등 쟁쟁한 뉴스 미디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파크 부사장은 “스크롤은 온라인 콘텐츠를 읽을 때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 중 하나를 해결해 미래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탐색 중인 구독서비스의 일부에 스크롤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트위터는 구독 수익으로 광고수익을 보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 2월 창작자들이 구독료를 받고 팔로워들에게 추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의 구독서비스 ‘슈퍼 팔로우즈’(Super Follows)를 연내에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월엔 뉴스레터 서비스 기업인 ‘레뷰’(Revue)를 인수한 바 있다. 외부 업체들을 품에 안는 방식으로 뉴스구독 서비스의 토대를 다져가는 셈이다.

구독 서비스에 필요한 결제 시스템도 갖춰진 상황이다. 트위터는 6일(현지시각) 에스더 크로포드 선임 제품 매니저를 통해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후원하기’(Tip Jar)기능을 소개했다. 사용자의 프로필 옆에 아이콘을 배치하고 선호하는 결제서비스나 플랫폼을 선택하면 해당 사용자에게 소정의 금액을 후원할 수 있다.

크로포드 매니저는 “오늘부터 영어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제한된 그룹의 이용자들은 프로필에 후원하기를 추가하고 팁을 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언론인과 비영리단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어 “곧 더 많은 이들이 프로필에 후원하기를 추가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언어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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