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배우 윤여정의 광고계 활약이 두드러진다. 오스카 수상과 더불어 윤여정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과 쿨한 태도로 인물 화제성이 높아지며, 광고에서도 자주 모습을 비추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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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유한양행이 공식 수입·판매하는 암앤해머(ARM&HAMMER)는 광고 자막을 활용해 수상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30위를 차지했다. 암앤해머는 앞서 윤여정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에 협찬사로 참여하는 등 브랜드와 모델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KT는 윤여정의 내레이션으로 귀를 사로잡고 있다.

호텔에서 일하는 AI로봇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기술이 생활을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유쾌하게 이야기한다. 한 주간 1313회 집행돼 374.97 GRP로 13위에 올랐다.

순위권에는 없지만, 27년만에 투명병으로 새롭게 탄생한 카스(CASS)도 윤여정을 모델로 기용했다. 매력적인 화법을 지닌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간관계 대한 조언을 나누는 콘셉트로 ‘진짜가 되는 시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어벤저스급 모델에도 윤여정이 있다. ‘KB페이(KB Pay)’의 다양한 기능과 오픈형 플랫폼을 강조하고자 ‘다 모았다’라는 콘셉트 아래 진짜 모인 10인의 모델이 이슈가 되며 383.56 GRP를 누적했다.

KB국민카드의 또 다른 어벤저스인 박서준도 광고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마켓컬리 광고에서 CEO를 약올리며 소비자를 위한 혜택을 이야기한다. 한 주간 603회 전파를 타 513.10 GRP로 2위에 올랐다.

박서준은 K2 오싹의 광고에서도 귀여운 깐족임을 선보였다. 열심히 운동하는 이들에게 땀의 불쾌함을 말하며, 오싹해질 만큼 시원한 냉감기능 티셔츠로 쾌적한 여름을 준비하라고 어필하며 1764 GRP를 누적했다.

5월 첫째주(5월 3~9일) 광고 시청률 순위는 예년과 조금 다른 분위기였다.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의 광고가 순위권에 다수 포진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바디프랜드(4위)가 효도선물로의 안마의자를 어필하는 광고를 집행한 반면, 세라젬(22위)의 경우 온 가족을 위한 건강관리가전이라는 광고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명절과 가정의 달 전통의 강자인 정관장 역시 부모님을 위한 선물보다는 나이와 관계없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화애락진 광고(690.60 GRP)를 활발히 집행해 5월 첫째주 광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분석타깃 : 전체가구 ＊분석지역 : 전국 ＊분석채널 : TNMS 광고조사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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