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소통과 테크미디어가 만났다
공공소통과 테크미디어가 만났다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21.05.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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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퍼블리시스 MOU 체결
지속가능한 캠페인 관리·전략 도출에 특화된 솔루션 제공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왼쪽)과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피알=문용필 기자] 공공소통 프로젝트 ‘작은외침 라우드(LOUD)’를 진행하는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가 테크미디어 기업 퍼블리시와 손잡았다. 양사는 기술 기반의 업그레이드 된 커뮤니케이션 연구와 이를 접목한 새로운 캠페인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연구소는 12일 퍼블리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연구소는 퍼블리시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관리시스템(CMS)과 미디어 플랫폼 전문인력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커뮤니케이션 전반의 연구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 혁신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CMS ‘퍼블리시 소프트’를 선보였으며 산업 전반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해 글로벌 미디어와 기술업체, 학문기관의 연합체인 ‘퍼블리시 얼라이언스’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아시아 디지털 미디어 어워드에서 최우수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이스라엘 진출을 추진하며 주목 받는 미디어 스타트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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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연구소 측은 공공기관 및 기업 소통 전반에서 제기돼 온 지속가능한 캠페인 관리 및 전략 도출에 있어 특화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블리시는 대학교 및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권성민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토콜 경제를 통한 공정한 구독자 보상 제공과 미디어 상생 추구에 있어 기술력만큼 중요한 건 시민들과의 소통”이라며 “LOUD는 수많은 공공 캠페인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짜뉴스 퇴출 등 언론 혁신과 공익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연구소장(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가능성 과제에 직면한 조직의 캠페인 운영 방식과 공중과의 균형적 보상 구조 형성 과제를 구현하는 데 있어 퍼블리시의 블록체인 기술은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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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는 지난 2012년 학교 산학협력단 내 일반 연구소로 출범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먼저 디자인 싱킹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접목한 ‘캠페인 개발 방법론’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200건 이상의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개발,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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