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분석 ③] 글로벌 스탠다드 향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분석 ③] 글로벌 스탠다드 향해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5.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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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 목소리 통해 안팎 소통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추구하는 모습도 보여

[더피알=조성미 기자] 지난해 더피알은 지속가능경영의 의미를 다각도로 살펴본 바 있다. 사회적 요구와 함께 경영성과의 지표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이처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기대하는 시선이 많아지며, 그 성과와 비전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졌다. 광고와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풀어내려는 시도가 많아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더불어 지속가능경영의 가장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바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이다. 많은 기업이 한 해 동안 전개한 지속가능경영의 계획과 목표 그리고 추진성과 등을 연례 보고서에 담아 공개하고 있다. 이에 2019년 결산한 매출액 기준 상위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한 30개사 보고서를 살펴봤다. 이해관계자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어떤 소통방식을 사용하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짚어본다.

①작성주체와 성과공유
②코로나 변수와 스토리텔링
③이해관계자와 국제표준

사람들의 이야기

사람들의 목소리는 또 다른 방식으로 반영되기도 한다. 지속가능경영에는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각 이해관계자의 주요이슈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나눠 이해관계자 참여 체계를 보여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주요 이해관계자 특성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함으로써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6대 추진 영역을 대표하는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장기적 관점의 경영활동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기아자동차는 ‘기아자동차의 새롭게 변화된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 LG화학, SK하이닉스, 에쓰-오일, 두산 등도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보고서에 실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며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도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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