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도 레이블링은 계속된다”
“메타버스에서도 레이블링은 계속된다”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6.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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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下] 푸망 류승준 대표·이예은 운영총괄
푸망 류승준 대표. 푸망 제공

[더피알=정수환 기자] 서울대 출신 20대 청년들이 모여 심리테스트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창업 6개월 만에 이름을 알리며 꽤 성과를 낸 것 같다는 말에 “스타트업인데 더 빠르게 성장해야죠”라며 인터뷰 내내 ‘근거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MZ세대에 바이럴이 잘 되고 화제성이 높은 콘텐츠는 어떻게 제작하는지 푸망 류승준·이예은 운영총괄에게 물었다. 

“저희는 ‘심리테스트계의 넷플릭스’입니다”에 이어...

많은 심리테스트가 ‘바이럴 마케팅’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더 많은 바이럴을 만들어내기 위한 비법이 있나요.

바이럴이 잘 됐는지 아닌지 여부는 ‘플레이 횟수’로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심리테스트가 높은 플레이 수를 기록하는가. 사실 답은 정해져 있어요. ‘재미있는’ 테스트죠. 그렇다면 어떻게 재미있는 테스트를 만들 수 있을까요.

우선 어느 정도의 정확성을 담보해야 합니다. 푸망은 MBTI를 포함해 애니어그램, 빅파이브 등 학계에서 유명한 심리학 베이스의 테스트들을 레퍼런스 삼아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또 가급적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테스트를 제작하려 해요. 가령 ‘나는 어떤 유형의 자취생일까’라는 테스트와 ‘나는 어떤 유형의 과일일까’라는 테스트가 있다고 하면요. 후자의 경우 기꺼이 나의 3분을 소비해 알아보고자 하는, 허들(huddle)이 굉장히 낮은 주제에요. 과일이라는 소재는 일반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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