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시장 커지는데 스타트업 PR 불만도 커진다?
스타트업 시장 커지는데 스타트업 PR 불만도 커진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06.2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업 에이전시 저품질 서비스 토로, “에이전시가 가장 힘쏟는 건 초기 기획서 쓸 때인 듯”
보고 위한 실행, 선제안 없는 받아쓰기 등에 실망

[더피알=안선혜 기자] 스타트업 시장이 확대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PR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부쩍 높아졌다. 특히 전통PR 영역인 ‘언론홍보’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신생 기업을 알리고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 과정에서 기사 한 줄의 힘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내부 역량이 미흡한 많은 스타트업이 전문 PR회사를 찾고, PR회사 입장에선 스타트업 업계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선 서비스 품질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스타트업에서 PR업무를 맡고 있는 A 팀장은 근래 이직한 회사의 에이전시 계약이 종료되자 새로 협업 파트너를 구하지 않고 내부 인력을 충원해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에이전시와 일할 경우 연단위 계약으로 고정 비용이 계속 나가는데, 그만큼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 팀장은 “에이전시를 쓰면 한 달에 최소 5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지출되지만, 개런티(guarantee)했던 기획기사 등을 그쪽에서 먼저 제안해주는 경우는 거의 못봤다”며 “에이전시가 가장 힘을 많이 쏟는 순간은 초기 기획서 쓸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