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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마케팅’, 어떻게 주류와 만나나
‘마이너리티 마케팅’, 어떻게 주류와 만나나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21.06.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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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헤이트’ 맞서 글로벌 유수 기업들 소수집단 지지 선언
미국 등 서구권에선 이전부터 캠페인 활발…일본, 대만서도 ‘다양성 포용’ 광고 등장

[더피알=문용필 기자] 한국인들에게 5월은 ‘가정의 달’로 인식되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들이 빼곡하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는 민주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날도 있다.

그런데 바다 건너 미국으로 눈을 돌려보면 5월은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아시아 태평양계 이주자들이 자국 역사에 기여했음을 기념하는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희생된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아시안 헤이트’(Asian Hate)가 미국 사회의 핫이슈로 떠오른 만큼 올해는 의미가 더욱 각별했을 터. 미국 전역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들이 줄을 이었다.

백인은 물론 흑인과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이 스펙트럼을 형성하는 미국에서도 아시아인들은 엄연한 소수집단이다. 이들에 대한 혐오범죄란 곧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나 다름없다는 이야기다. 이에 미국에서는 아시안 헤이트를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계속 울려 퍼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아시안 헤이트를 방지하는 법안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른바 ‘#Stop Asian Hate’ 캠페인에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도 참여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계 공룡 넷플릭스는 3월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인종차별과 혐오, 그리고 폭력에 대항해 단결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한국계 배우 애슐리 박의 영상 메시지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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