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고서 2.0] ①디시인사이드
[온라인 커뮤니티 보고서 2.0] ①디시인사이드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6.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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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동호회에서 국내 대형 커뮤니티 산파로
기술적 이슈 다수·알바생 일탈로 기업 피해도…“게시물 방대해 정성적 분석 힘든 편”

[더피알=조성미 기자] ‘온라인 여론’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일상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민심을 확인하기 가장 쉬운 방법도 온라인에 있다.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도 함께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며 때로 분노를 표출한다. 단순히 감정에 머물지 않는다. 이 같은 여론이 모여 직접 행동하고 사회를 바꿔가기도 한다.

물론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프라인 상에서는 하지 않을 언행을 가감 없이 하기도 하고, 특정 커뮤니티를 지배하는 군중심리에 의해 잘못된 방향에 힘을 싣기도 한다.

그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가 현재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이에 더피알은 2018년 5월에 이어 커뮤니티 보고서 2.0을 기획, 온라인 여론의 대표 집결지 10곳을 분석했다. 각 커뮤니티 특징과 주요 이슈의 발화·확산 과정을 살피며 리스크·위기관리 관점에서 전문가 의견을 덧붙였다.

10개 커뮤니티 선정은 온라인 커뮤니티 트래픽과 인기 게시물을 모아보는 ‘오늘의 베스트’ 4월 순위를 반영했으며, 이슈 및 논란은 나무위키의 해당 커뮤니티 항목을 참고해 크로스체크 했음을 밝힌다.

①디시인사이드 ②에펨코리아(펨코) ③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④네이트 판 ⑤루리웹 ⑥뽐뿌 ⑦더쿠(theqoo) ⑧인벤 ⑨클리앙 ⑩웃긴대학(웃대) ⑪+1 Point

*자문: 밍글스푼 송동현 대표·김두현 부장

디시인사이드는 1999년 디지털 카메라 정보 공유 사이트로 시작해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가 됐다. 현존하는 커뮤니티 생태계의 뿌리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기자 관찰기

디시인사이드에서 많은 커뮤니티들이 분파해 나갔음에도 여전히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력은 우측 상단에 롤링되는 어제 게시글과 댓글 숫자를 통해 확인된다. 6월 23일 기준 하루 동안 89만9733개의 글과 237만2935개의 댓글이 작성됐다.

게임, 연예, 방송, 스포츠, 교육, 금융, IT, 여행, 음식, 생물, 취미, 생활 등 거의 모든 주제의 갤러리가 존재하며 현재 2200여개 이상 운영 중이다. 주간 흥한 갤러리와 실북갤(실시간 북적 갤러리)을 통해 현재 사람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신설 갤러리도 별도로 소개한다.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나 이슈에 대해서 마이너 갤러리를 만들 수 있고, 영향력이 커지면 메인 갤러리로 승격되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추가된 미니 갤러리는 메인 갤러리로 승격되지는 않지만 가입 회원들만 비공개 형태는 물론 익명으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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