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고서 2.0] ②에펨코리아
[온라인 커뮤니티 보고서 2.0] ②에펨코리아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6.2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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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시작해 정치글도 활발한 종합 커뮤니티
해외 축구 경기 맞춰 새벽 시간대 활발…기업 이슈도 이때 조심해야

[더피알=조성미 기자] ‘온라인 여론’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일상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민심을 확인하기 가장 쉬운 방법도 온라인에 있다.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도 함께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며 때로 분노를 표출한다. 단순히 감정에 머물지 않는다. 이 같은 여론이 모여 직접 행동하고 사회를 바꿔가기도 한다.

물론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프라인 상에서는 하지 않을 언행을 가감 없이 하기도 하고, 특정 커뮤니티를 지배하는 군중심리에 의해 잘못된 방향에 힘을 싣기도 한다.

그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가 현재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이에 더피알은 2018년 5월에 이어 커뮤니티 보고서 2.0을 기획, 온라인 여론의 대표 집결지 10곳을 분석했다. 각 커뮤니티 특징과 주요 이슈의 발화·확산 과정을 살피며 리스크·위기관리 관점에서 전문가 의견을 덧붙였다.

10개 커뮤니티 선정은 온라인 커뮤니티 트래픽과 인기 게시물을 모아보는 ‘오늘의 베스트’ 4월 순위를 반영했으며, 이슈 및 논란은 나무위키의 해당 커뮤니티 항목을 참고해 크로스체크 했음을 밝힌다.

①디시인사이드 ②에펨코리아(펨코) ③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④네이트 판 ⑤루리웹 ⑥뽐뿌 ⑦더쿠(theqoo) ⑧인벤 ⑨클리앙 ⑩웃긴대학(웃대) ⑪+1 Point

*자문: 밍글스푼 송동현 대표·김두현 부장

2008년 게임 ‘풋볼 매니저’의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는 국내외 리그는 물론 피파 등 축구를 메인으로 하는 종합 커뮤니티가 됐다.

기자 관찰기

축구와 더불어 쇼핑과 게임, 일반, 커뮤니티, 갤러리 등의 상위 카테고리에 주식, 비트코인, 야구, 농구, 힙합, 자동차, 걸그룹, 동/식물, 여자연예인 등 다양한 하위 카테고리가 생성돼 있다. 카테고리별 분류기준이 눈에 띄지는 않아 단순 관심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세부 게시판에서 일정 추천수를 받으면 포텐터진 게시판으로 올라온다. 5월 1~15일까지 포텐 터진 게시물은 1만1259건이다. 주요 게시물은 스포츠 경기 결과 및 그에 대한 반응과 여러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는 퍼온 글 등이다. 인터넷 방송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일반 카테고리 아래 아프리카TV와 인터넷방송 게시판이 존재한다. 지난달 15일에는 유튜브 예능 콘텐츠 ‘머니게임’에서 불거진 출연자들의 갈등 관련 이야기가 생중계처럼 올라오고 속속 포텐 게시판에 자리했다. 정치 게시물의 경우 포텐 게시판이 아닌 별도의 섹션으로 관리된다. 이용자들의 성향이 다양해 자주 내홍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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