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고서 2.0] ⑤루리웹
[온라인 커뮤니티 보고서 2.0] ⑤루리웹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6.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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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 유저 다수…정치 및 홍보 등 콘텐츠 검열 강해
취미 부자 남성 소비자 대상 마케팅의 중요한 무대

[더피알=조성미 기자] ‘온라인 여론’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일상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민심을 확인하기 가장 쉬운 방법도 온라인에 있다.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도 함께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며 때로 분노를 표출한다. 단순히 감정에 머물지 않는다. 이 같은 여론이 모여 직접 행동하고 사회를 바꿔가기도 한다.

물론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프라인 상에서는 하지 않을 언행을 가감 없이 하기도 하고, 특정 커뮤니티를 지배하는 군중심리에 의해 잘못된 방향에 힘을 싣기도 한다.

그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가 현재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이에 더피알은 2018년 5월에 이어 커뮤니티 보고서 2.0을 기획, 온라인 여론의 대표 집결지 10곳을 분석했다. 각 커뮤니티 특징과 주요 이슈의 발화·확산 과정을 살피며 리스크·위기관리 관점에서 전문가 의견을 덧붙였다.

10개 커뮤니티 선정은 온라인 커뮤니티 트래픽과 인기 게시물을 모아보는 ‘오늘의 베스트’ 4월 순위를 반영했으며, 이슈 및 논란은 나무위키의 해당 커뮤니티 항목을 참고해 크로스체크 했음을 밝힌다.

①디시인사이드 ②에펨코리아(펨코) ③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④네이트 판 ⑤루리웹 ⑥뽐뿌 ⑦더쿠(theqoo) ⑧인벤 ⑨클리앙 ⑩웃긴대학(웃대) ⑪+1 Point

*자문: 밍글스푼 송동현 대표·김두현 부장

2000년 비디오 게임 전문 커뮤니티로 출발했다. 게임 커뮤니티로의 정체성이 유지되며 금손 유저들이 터줏대감처럼 지키고 있다.

기자 관찰기

게임 커뮤니티답게 게시판 카테고리 역시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 엑스박스 등을 비롯해 뉴스와 핫딜 등 정보와 만화, 피규어 등 파생 콘텐츠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각 게시판의 정체성에 맞춰 운영되고 있으며, 유머게시판이 이용자들이 모여드는 역할을 한다. 베스트에 오른 글 대다수가 유머 게시판의 콘텐츠였다. 만화와 게임 관련 게시물 외에는 타 커뮤니티에서도 볼 수 있는 글들이다.

많이 본 글/힛갤과 오른쪽 베스트는 운영진이 선정한다. 특히 오른쪽 베스트의 경우 인기도보다는 루리웹스럽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작성한 글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특한 문화로 ‘장작’을 꼽을 수 있다. 논쟁이나 왈가왈부가 필요한 게시물에 대해 장작탭으로 이동하라는 댓글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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