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쉼에서 유를 창조하다
[브리핑G] 쉼에서 유를 창조하다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7.09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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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하며 기부하는 프로그램 제작한 英에이전시
광고 자체를 휴식 콘텐츠로 만든 이케아, 그리고 캄(Calm)
마음을 힐링해주는 자연 영상에는 브랜드가 어떻게 녹아들었을까요. 출처: 유튜브
마음을 힐링해주는 자연 영상에는 브랜드가 어떻게 녹아들었을까요. 출처: 유튜브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요즘에는 어떻게 일할지에 대한 고민만큼 어떻게 쉴지에 대한 고민도 많아졌습니다.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해지며 질 좋은 휴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건데요. 하지만 너무 열심히 일하느라 마음 놓고 잘 쉬는 것은 대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인지, 저를 포함해서 그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변의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명상이 좋다니 해보기도 하고, TV에 불멍이나 물멍이 나오면 따라 해보고, 누구의 말처럼 잘 때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일종의 백색소음)을 듣기도 하죠. 저도 몇 개 해봤는데 마음이 불안할 때 참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마음챙김’ 플랫폼이 뜬다

만약 이런 내밀한 휴식 중 갑자기 브랜드가 존재감을 드러내면 어떨까요? 쉴 때조차 상업성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생각에 불쾌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래서 기업들도 되도록 쉬는 사람들의 코털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데요.

하지만 해외 사례를 살펴보니 휴식과 브랜드의 조합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브랜드에 대한 호감까지 심어주는 ‘휴식 중 브랜드의 개입’.

우선 광고 에이전시인 R/GA London이 만든 새로운 유튜브 채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자연의 영상을 보는 것 역시 심신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되죠. 천천히 물보라를 만드는 바다, 노을 지는 숲의 광경을 눈에 담다 보면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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