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스터디]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

[더피알=조성미 기자] 5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각각 푸른색과 주황색의 경기복을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선수들의 왼쪽 가슴에는 서로의 유니폼으로 만든 하트를 부착, 다른 사람의 일부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표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6부터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인기가 높은 프로 스포츠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장기나 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전파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정착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다.
연장선상에서 이번 생명나눔 유니폼 캠페인도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제안으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K리그,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가 뜻을 모았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대한민국의 장기·조직 기증희망등록이 전년 대비 25% 이상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기·조직 기증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나의 일부가 다른 사람과 하나 되어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의미의 ‘생명나눔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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