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름신이 너를 살린다
나의 지름신이 너를 살린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7.30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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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터디] 11번가 희망쇼핑 ‘쇼핑, 희망이 되다’ 캠페인
11번가 희망쇼핑은 유기동물들이 다시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1번가 희망쇼핑은 유기동물들이 다시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나에게 남은 시간이 단 10일이라면 어떨까? 보이지 않아도 정해진 ‘10일의 삶’들이 많다. 
가족을 잃고 길거리를 헤매는 유기동물들이다. 구조되더라도 새로운 가족을 만나지 못하면 10일 뒤 죽을 운명에 처한다. 그저 가족을 만나고픈 그들을 위해 뭘 해줄 수 있을까?

[더피알=조성미 기자] ‘돈쭐 내주러 가야겠다’. 돈과 혼쭐을 합성한 신조어로, 착한 일을 하는 기업이나 가게 등을 칭찬하는 반어적 표현이다. 업이 잘 돼야 더 선행을 베풀 수 있고 혹여나 남을 돕다가 경영난으로 문 닫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동참하겠다는 사람들의 따뜻함이 담겼다.

이 같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자신이 땀 흘려 번 돈을 다른 이들과 나누려는 선한 마음이 많아지고 있다.

11번가는 쇼핑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뻗는 희망쇼핑 캠페인을 9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취지에 공감하는 제품 판매자들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을 팔고 사는 모든 과정에서 희망을 만들려는 것이다.

올해는 유기·반려동물에 관심을 뒀다. 반려인구가 늘어나며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 이면에 버려지는 존재 또한 많다는 점에 착안,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실질적인 도움에 나섰다.

탄생 배경
‘11번가 희망쇼핑’은 ‘판매고객-구매고객-11번가’ 3자가 참여하는 11번가 고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고객이 구매할 때마다 후원금이 적립되고, 모인 희망후원금은 다양한 형태의 희망활동으로 사회에 환원된다. 희망쇼핑 캠페인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9년 동안 청년, 미혼모, 결식아동, 청각장애인 등 여러 소외계층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고객 공감과 선한 영향력 확대를 이끌어왔다.

올해도 희망활동 선정을 위해 우리 사회 다양한 문제들을 확인하던 중 생존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가장 취약한 대상이 바로 유기·반려동물임을 인식했다. 이에 2021년 11번가 희망쇼핑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유기·반려동물 문제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긍정적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캠페인으로 이어가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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