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디즈니+’ 11월에 한국 상륙
글로벌 OTT ‘디즈니+’ 11월에 한국 상륙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21.08.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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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 컨콜 통해 공식발표, 홍콩‧대만과 같은 시기
아태지역 총괄사장 “지역 내 만족스런 성과 거둬”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더피알=문용필 기자] 미디어 업계의 관심사 중 하나였던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의 한국 상륙 시기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디즈니+와 경쟁해야 하는 토종 OTT 업체들의 움직임이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진행된 글로벌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디즈니+가 오는 11월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대만과 같은 시기다.
 

이와 관련, 루크 강 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구독자 수 성장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지역 내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뛰어난 스토리텔링, 우수한 창의성, 혁신적인 콘텐츠 제공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의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100년 전통’의 디즈니를 비롯해 마블과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단단한 콘텐츠 라인업을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다만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등 론칭 관련 세부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동통신사 등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즈니 코리아 관계자는 “콘텐츠 관련한 내용이나 파트너십 서비스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리가 되면 추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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